| 인구 | 56,688 명 |
|---|---|
| 면적 | 725.65 km² |
| 인구밀도 | 78.1 명/km² |
아오모리현 남부의 내륙 지역에 위치한 토와다시는, 토와다호와 오이라세 계류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둘러싸인 도시입니다. 나라 시대부터 개척이 시작되었으며, 에도 말기 니토베 쓰토가 주도한 대규모 ‘삼본기하라 개척’은 오늘날 풍요로운 농업 지대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주요 산업은 농업과 관광업이며, 특히 마늘 생산량은 일본 1위를 자랑합니다. 사계절 변화가 뚜렷하여 여름에는 푸른 산과 시원한 계류,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으로 뒤덮인 환상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특별 폭설지대로 지정되어 제설 작업이 생활의 일부가 되었지만,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삶은 이 지역의 큰 매력입니다. 시 중심부는 정연한 방형 도시계획이 특징이며, 벚꽃과 소나무가 줄지어 선 관청가대로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대표적인 경관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토와다시는 자연·역사·문화를 조화롭게 품은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문화・풍습
토와다시의 문화는 자연환경과 개척의 역사와 깊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에도 말기에 니토베 쓰토와 그의 아들 주지로가 진행한 삼본기하라 개척은 ‘일본 3대 개척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교토를 본떠 설계된 바둑판식 도시 구조는 현재 시가지를 형성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시 서북부에는 남핫코다 산군이 펼쳐져 있어 자연에 대한 신앙과 산악 문화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습니다. 주민들은 쓰가루 방언과 난부 방언의 요소가 섞인 독특한 지역어를 사용합니다. 사계절 변화가 크기 때문에 시민들의 생활은 자연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과 신록, 여름에는 계류의 시원한 바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폭설이 이어지는 변화 속에서 계절을 즐깁니다. 관청가대로에서 열리는 ‘토와다 봄 축제’, 토와다호 호반에서 열리는 ‘토와다호 겨울 이야기’ 등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입니다.
특산품
- 토와다 바라야키: 소 갈비살과 양파를 달콤하고 짭짤한 양념에 볶아 만든 토와다시의 향토 요리. 진한 풍미와 양파의 자연스러운 단맛이 특징이다.
- 토와다산 마늘: 생산량 일본 1위. 서늘한 기후와 일교차 덕분에 풍미와 향이 강하고 품질이 매우 뛰어나다.
- 토와다 블루베리: 주로 구 토와다호 지역에서 재배되며, 단단한 과육과 진한 풍미가 특징이다. 여름철에는 블루베리 수확 체험도 가능하다.
- 수제 소바: 지역에서 재배한 메밀로 만든 향이 좋은 수타 소바로, 특히 추운 계절에 인기가 높다.
- 토와다호 빙어: 토와다호에서 잡힌 신선한 빙어로 튀김이나 절임으로 즐기며, 작은 몸집에도 불구하고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연간 행사
- 토와다호 겨울 이야기（1월 하순〜2월）: 호반에서 열리는 대형 겨울 축제로, 대형 눈 조각, 겨울 불꽃놀이, ‘오토메의 불빛’ 일루미네이션 등이 펼쳐진다. (실존 행사)
- 토와다 봄 축제（4월 하순〜5월 초）: 관청가대로의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열리며, 야시장과 조명 장식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실존 행사)
- 토와다 여름 축제（8월）: 네부타 운행, 봉오도리, 불꽃놀이 등이 열리는 전통 여름 축제다. (실존 행사)
- 토와다 예술문화제（10월）: 시민과 예술 단체가 음악, 미술, 사진, 서예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는 문화 행사. (실존 행사)
- 토와다호 단풍 축제（10월）: 호반의 아름다운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가을 행사로, 음식 부스와 여러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실존 행사)
교통 안내
- 신칸센：도쿄에서 도호쿠 신칸센 ‘하야부사’를 이용해 시치노헤-토와다역까지 약 3시간, 역에서 버스로 토와다 시내까지 약 40분.
- 비행기：하네다 공항 → 미사와 공항 약 1시간 15분, 공항에서 시내까지 차로 약 40분.
- 버스：아오모리역, 하치노헤역, 미사와역에서 토와다 관광전철 버스가 운행되며, 오이라세 계류 및 토와다호로 가는 직행 버스도 있음.
- 자동차：하치노헤 고속도로 ‘시모다-모모이시 IC’에서 약 30분. ※ 도호쿠 고속도로의 ‘토와다 IC’는 아키타현 가즈노시에 있으므로 주의 필요.
- 페리：하코다테 → 아오모리 페리 약 4시간, 아오모리항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
관광 명소
- 토와다호 –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신비로운 칼데라 호수로, 사계절마다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 오이라세 계류 – 일본을 대표하는 계곡 경관으로, 폭포·맑은 물·이끼숲이 이어지는 환상적인 자연 명소.
- 토와다시 현대미술관 – 국내외 현대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문화 중심지로, 시내 곳곳에 퍼블릭 아트가 배치되어 있다.
- 토와다시 마사 공원(고막코랜드) – 승마 체험, ‘쇼토쿠칸’ 말 문화 자료관, 넓은 공원을 갖춘 복합 관광지.
- 쓰타 온천 – 1,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고전적 온천으로, 욕탕 바닥에서 온천수가 자연히 솟아오르는 ‘바닥 용출泉’이 특징.
- 니토베 기념관 – 삼본기하라 개척의 역사와 니토베 가문 관련 자료를 전시하는 시설(현재 재정비 계획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