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 | 7,299 명 |
|---|---|
| 면적 | 237.16 km² |
| 인구밀도 | 30.8 명/km² |
홋카이도 서부의 아비라초(安平町, Abira Town)는 유후쓰군(勇払郡)에 위치하며, 2006년 하야키타초(早来町)와 오이와케초(追分町)가 합병하여 새롭게 탄생한 마을입니다. 풍요로운 자연환경과 함께 농업, 낙농업, 경마 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일본의 명마 딥임팩트(Deep Impact)와 텐포인트(Ten Point)가 이곳에서 태어났습니다. 마을 중심에는 아비라가와(安平川)가 흐르고, 미즈호댐(瑞穂ダム)과 언덕 지대가 어우러져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개척 시대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으며, 도로 휴게소 아비라 D51 스테이션은 철도자료관을 겸한 인기 관광지입니다. 또한 지역 브랜드 아사히 멜론(Asahi Melon)을 비롯한 농산물과 고품질 유제품이 전국적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자연과 사람, 역사와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아비라초는 홋카이도의 진정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문화와 풍습
‘아비라(安平)’라는 지명은 아이누어에서 유래하였으며, 홋카이도의 개척 역사와 함께 발전해온 마을입니다. 현재는 농업·낙농업·경공업이 주요 산업이며, 주민들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전통적인 생활 방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매년 열리는 아비라축제, 아비라 썸머페스티벌, 눈 등불 축제는 지역 공동체의 유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행사입니다.
아비라 D51 스테이션에서는 증기기관차 D51-320호기를 비롯해 철도문화 전시가 이루어지며, 시카공원(鹿公園)은 1899년에 조성된 일본 최초의 보건보안림 지역으로, 사슴과 야생동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지역 방언과 민속 공연이 일상 속에 녹아 있으며, 아비라 주민들은 개척 정신과 자연의 조화를 소중히 여기며 전통문화를 후세에 전하고 있습니다.
특산품
- 아사히 멜론(Asahi Melon): 아비라의 대표적인 농산물로, 하야키타 지역에서 재배됩니다.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과육, 강한 향기가 특징입니다.
- 아비라 우유 및 유제품: 지역 목장의 신선한 원유로 만든 진한 아이스크림과 젤라토가 인기입니다. 특히 D51 스테이션 내 매장은 필수 방문지입니다.
- 아스파라거스: 봄철 수확되는 아비라산 아스파라거스는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이 매력적이며, 직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 하야키타 베이커리 제품: 지역산 밀가루를 사용한 수제 빵으로, 고소한 향과 쫄깃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 아비라 치즈: 홋카이도 축산공사 하야키타 공장에서 생산되는 치즈로, 진한 풍미와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며 전국적으로 평가가 높습니다.
연중 행사
- 아비라 벚꽃축제: 매년 4월 하순부터 5월 초순까지 시카공원에서 개최되며, 만개한 벚꽃과 야간 조명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아비라 썸머페스티벌: 여름철 대표 축제로, 무대 공연·지역 먹거리 부스·불꽃놀이가 펼쳐집니다.
- 철도축제 in D51 스테이션: 철도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행사로, SL 운전실 체험과 모형 전시가 인기를 끕니다.
- 가을 수확축제: 아비라의 농산물 수확을 기념하는 행사로, 멜론·아스파라거스·유제품 등을 현지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 눈 등불 축제: 겨울철 눈과 불빛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 속에서 따뜻한 음료와 향토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교통 안내
- 항공: 가장 가까운 공항은 신치토세 공항이며, 차로 약 30분이면 아비라 중심부에 도착합니다.
- 철도: JR 무로란 본선이 마을을 통과하며, 오이와케역, 하야키타역, 아비라역이 있습니다. 삿포로에서 특급 열차로 약 90분 소요됩니다.
- 자가용: 삿포로에서 도오(道央) 자동차도를 이용해 약 1시간, 오이와케 IC 또는 치토세 IC 출구 이용이 편리합니다.
- 버스: 도난버스(道南バス)가 도마코마이·치토세 방면에서 운행하며, 주요 정류장은 ‘하야키타역 앞’과 ‘오이와케역 앞’입니다.
관광 명소
- 도로 휴게소 아비라 D51 스테이션 – SL 전시와 철도 자료관, 지역 특산품 판매가 함께 이루어지는 인기 명소.
- 시카공원 – 1899년에 조성된 자연공원으로, 사슴과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츠루노유 온천 – 숲 속에 위치한 조용한 온천으로, 현지 주민에게 사랑받는 휴식 공간입니다.
- 미즈호댐 – 호수와 단풍이 아름다워 사진 촬영과 산책 명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 세이코돔(Seiko Dome) – 올림픽 선수 하시모토 세이코를 기념해 건립된 다목적 체육관으로, 각종 스포츠 행사가 열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