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 | 2,216 명 |
|---|---|
| 면적 | 665.54 km² |
| 인구밀도 | 3.33 명/km² |
홋카이도 소라치군에 위치한 미나미후라노초(南富良野町)는 “태양과 숲과 호수의 마을”을 슬로건으로 하는 자연이 풍부한 지역입니다. 마을 중앙에는 가나야마호(金山湖)가 자리잡고 있으며, 주위를 유바리다케·아시베츠다케 등 산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아이누 문화의 영향을 받아 지명과 전통 속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근대 이후 농업과 임업을 중심으로 발전했으며, 특히 감자와 당근은 홋카이도 내에서도 손꼽히는 생산지입니다. 여름에는 “가나야마호 수제(湖水祭)”와 “미나미후라노 카누 대회”가 열려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됩니다. 또한 영화 《철도원(ぽっぽや)》의 촬영지로 알려진 이쿠토라역과 사계절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가나야마호 주변은 인기 관광지입니다. 겨울에는 특별 폭설지대로 지정된 만큼 설경이 아름답고, 스키와 겨울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자연·문화·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미나미후라노초는 홋카이도의 매력을 집약한 마을입니다.
문화와 풍습
미나미후라노초의 문화와 풍습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활 방식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아이누 문화의 전승은 지명과 설화, 전통 행사 속에 남아 있으며, 주민들은 이를 소중히 여기며 살아갑니다. 감자, 당근, 메밀 등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이 생활의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홋카이도 방언이 일상 대화에서 사용되어 지역적 특색을 보여줍니다. 전통 예능으로는 “이쿠토라 사자춤(獅子舞)”이 있으며 보존회를 통해 계승되고 있습니다. 여름의 “가나야마호 수제”는 불꽃놀이와 카누 이벤트로 마을 전체가 활기를 띠는 대표적 축제입니다. 또한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해 많은 관광객이 찾습니다. 방문객들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따뜻한 주민들의 환대를 통해 미나미후라노초만의 매력을 깊이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산품
- 감자：고냉지 기후에서 자라 전분이 많고 포슬포슬한 식감이 특징으로, 버터 감자나 고로케로 즐깁니다.
- 당근：큰 일교차 덕분에 단맛이 강해 전국적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 스위트콘：여름에 수확되는 옥수수로, 달콤하고 즙이 많아 삶거나 구워 먹기에 좋습니다.
- 메밀：“후라노 고원 메밀”로 알려져 있으며, 향이 진하고 마을 음식점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 쿠마사사차：지역에서 채취한 대나무 잎으로 만든 건강차로, 상쾌한 맛이 특징입니다.
- 지역 특산 요리 – 남푸 에조사슴 돈가스 카레：에조사슴 고기를 사용한 카레로, 미나미후라노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입니다.
연간 행사
- 가나야마호 수제(7월)：가나야마호에서 열리며, 불꽃놀이와 무대 공연이 진행되는 대표 여름 축제입니다.
- 미나미후라노 카누 대회(8월)：소라치강에서 열리는 전국 규모의 카누 대회로, 많은 선수와 팬들이 모입니다.
- 눈빛 축제(겨울)：눈과 조명이 어우러지는 겨울 행사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교통
- 비행기：신치토세 공항에서 자동차로 약 2시간 반 소요되며, 공항 내 렌터카 이용이 편리합니다.
- 철도：JR 네무로 본선의 이쿠토라역·가나야마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일부 구간은 현재 운휴 중).
- 버스：후라노시에서 미나미후라노 방면으로 운행하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자동차：국도 38호선·237호선을 따라 후라노시에서 약 40분 거리입니다.
관광 명소
- 이쿠토라역 – 영화 《철도원(ぽっぽや)》의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 가나야마호 – 금산댐으로 조성된 인공호수로, 캠핑·낚시·카누 등 아웃도어 활동이 가능합니다.
- 가나야마호 삼림공원 – 호숫가에 조성된 공원으로, 산책로와 캠핑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 국설 미나미후라노 스키장 –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즐길 수 있는 스키장으로, 겨울 레저에 적합합니다.
- 가리카치 고개 – 홋카이도 3대 고개 중 하나로, 도카치 평야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절경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