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 | 10,950 명 |
|---|---|
| 면적 | 865.04 km² |
| 인구밀도 | 12.7 명/km² |
아시베쓰시(芦別市)는 일본 홋카이도 중앙부에 위치한 도시로, 소라치강 유역을 따라 펼쳐져 있으며 웅장한 산맥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쇼와 시대에는 석탄 산업으로 번영하여 인구가 7만 명을 넘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탄광 폐광 이후에는 관광과 농업 중심의 도시로 변모하여 ‘별이 내리는 마을, 아시베쓰’라는 이름으로 재도약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아시베쓰시는 아시베쓰다케(芦別岳)와 다키사토 호수, 맑은 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 환경 속에서 사계절 내내 다양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주민들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으며, 지역 사회의 유대와 전통을 소중히 지키고 있습니다.
문화와 풍습
아시베쓰시는 메이지 시대 개척기에 형성된 후 석탄 산업으로 발전한 도시입니다. 지금도 탄광 시절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으며, 그 역사를 기념하는 공원과 자료관을 통해 당시의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재는 농업과 관광이 주요 산업으로,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지역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공동체 의식을 중요하게 여기며, 서로 돕고 함께 살아가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역에서는 지금도 독특한 홋카이도 방언이 사용되고 있으며, 탄광 시절의 기억과 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별이 내리는 마을 아시베쓰 겐카 마쓰리’, 겨울에는 ‘아시베쓰 온천 설등의 길’이 열려 계절마다 활기를 더합니다. 이 축제들은 지역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어 즐기는 아시베쓰시의 대표 행사입니다.
또한, 아시베쓰의 음식 문화도 다양합니다. 지역 명물인 ‘소라치 소스’, 지역식 중화풍 수프 ‘가타탄(含多湯)’, 그리고 신선한 농산물과 유제품은 아시베쓰의 풍요로운 자연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온천에서 식사를 즐기거나 캠핑, 별빛 관측을 하며 자연과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특산품
- 아시베쓰 탄광 기념공원:한때 석탄 산업으로 번성했던 아시베쓰의 역사를 전하는 공원으로, 탄광 유적과 자료를 통해 홋카이도의 근대화를 이끈 산업 유산을 배울 수 있습니다.
- 아시베쓰 온천 스타라이트 호텔:탄산수소염천으로 알려진 피부 미용 온천으로, 숙박과 당일 입욕이 모두 가능하며 밤에는 별빛 가득한 하늘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소라치 소스:아시베쓰에서 탄생한 인기 양념 소스로, 돼지고기덮밥과 야키니쿠에 널리 사용됩니다. 홋카이도의 대표적인 향토 조미료입니다.
- 가타탄 (含多湯):채소, 해산물, 달걀 등을 넣어 걸쭉하게 끓인 국물 요리로, 탄광 시절부터 전해 내려온 아시베쓰의 전통 음식입니다.
- 다키사토 호수:다키사토 댐에 의해 형성된 인공호수로, 캠핑과 낚시, 보트 등을 즐길 수 있는 인기 야외 레저 명소입니다.
연중 행사
- 아시베쓰 온천 설등의 길:겨울에 열리는 눈빛 축제로, 수많은 눈 등불이 거리를 밝히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별이 내리는 마을 아시베쓰 겐카 마쓰리:매년 7월에 열리는 여름 축제로, 불꽃놀이와 야마카사 행렬, 천인무 등이 펼쳐지는 도시 최대의 행사입니다.
- 아시베쓰 산업 페스티벌:가을에 개최되는 지역 축제로, 농산물과 수공예품 판매, 공연 등이 진행되어 지역의 활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꽃창포 축제: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 아사히가오카 공원에서 열리며, 만여 송이의 꽃창포가 만개해 장관을 이룹니다.
- 아시베쓰 캔들 아트:겨울철 눈밭 위에 수많은 촛불을 밝히는 행사로, 별빛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만들어 냅니다.
교통 안내
- 항공:가장 가까운 공항은 아사히카와 공항(히가시카구라초)으로,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입니다. 신치토세 공항에서는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 철도:JR 네무로 본선이 지나며, 아시베쓰역・가미아시베쓰역・노카난역이 있습니다. 삿포로에서 다키카와 경유로 약 2시간 30분 소요됩니다.
- 고속버스:홋카이도 중앙버스와 소라치 교통이 삿포로 및 아사히카와 방면에서 운행하며, 약 2시간 30분 소요됩니다.
- 자동차:삿포로에서 도오 자동차도 다키카와 IC를 경유해 국도 38호선을 따라가면 약 1시간 45분이면 도착합니다.
- 택시 / 렌터카:아사히카와 공항이나 다키카와역에서 택시 또는 렌터카 이용이 편리하며, 주변 관광지 이동에도 좋습니다.
관광 명소
- 아시베쓰 온천 스타라이트 호텔 – 숲속에 자리한 온천 리조트로, 노천탕과 함께 홋카이도 내륙의 별빛 하늘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다키사토 댐 – 소라치강 중류에 위치하며, 호반에는 캠프장과 자료관이 마련되어 자연 탐방과 낚시, 사진 촬영에 인기가 높습니다.
- 별이 내리는 마을 100주년 기념관 – 아시베쓰의 역사와 탄광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박물관으로, 천문관도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 아사히가오카 공원 –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꽃창포가 피어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휴식 명소입니다.
- 캐나디언 월드 공원 – 소설 『빨강머리 앤』을 테마로 한 옛 공원으로, 현재는 산책로와 포토존이 남아 인기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