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 | 2,504 명 |
|---|---|
| 면적 | 55.95 km² |
| 인구밀도 | 44.8 명/km² |
홋카이도 중앙부에 위치한 우타시나이시는 인구 약 3,000명으로 일본에서 가장 작은 도시입니다. 메이지 시대부터 쇼와 시대에 걸쳐 석탄 산업으로 크게 번영하며 일본 산업 발전의 한 축을 담당했습니다. 현재는 광산이 폐쇄되었지만, 과거의 유산을 보존하며 자연과 역사, 그리고 따뜻한 지역 공동체가 어우러진 도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로 유명합니다. 농업과 낙농업이 활발하며, 특히 신선한 채소와 유제품은 높은 품질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혹독한 겨울과 깊은 눈은 이 지역만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신년의 떡치기 행사, 여름 축제, 겨울 눈축제 등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풍습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이 모든 것이 우타시나이의 따뜻한 정과 공동체 문화를 상징합니다.
문화와 풍습
우타시나이시는 메이지 초기 개척 시기부터 형성되었으며, 석탄 자원이 풍부하여 한때 인구가 5만 명에 달할 정도로 번성했습니다. 지금은 광산이 문을 닫았지만, 그 역사는 여전히 “유메츠무기 석탄기념관”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당시의 채굴 도구, 기록, 사진이 전시되어 있어 석탄 시대의 생활상을 생생히 보여줍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은 지금도 홋카이도 방언을 사용하며, 새해의 떡치기 행사, 여름의 “우타시나이 여름축제”, 겨울의 “눈축제” 등 사계절 내내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유명한 온천지 “치롤노유 온천”은 피부 미용에 좋기로 알려져 있으며, 편안한 휴식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전통을 지키면서도 현대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해가는 우타시나이의 모습은 많은 방문객을 매료시킵니다.
특산품
- 우타시나이 멜론: 향이 진하고 과즙이 풍부한 여름철 대표 과일로,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 쌀: 맑은 물과 서늘한 기후에서 재배된 우타시나이산 쌀은 알이 크고 단맛이 강해 밥맛이 뛰어납니다.
- 유제품: 신선한 홋카이도산 생유로 만든 치즈, 요거트, 버터는 고소하고 진한 맛이 특징입니다.
- 감자: 화산재 토양에서 자란 감자는 달고 부드러워 찜, 조림,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어울립니다.
- 연어: 인근 강에서 잡히는 가을 연어는 지방이 많고 맛이 진해 회, 구이, 훈제 등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연중 행사
- 우타시나이 서러브레드 페스티벌: 매년 8월에 열리며, 말고기 요리와 지역 특산품을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축제입니다.
- 눈축제: 2월 개최. 커다란 눈 조각상과 얼음 미끄럼틀, 야간 조명이 어우러진 겨울의 대표 행사입니다.
- 우타시나이 여름축제: 7월 하순 개최. 불꽃놀이와 음식 부스가 마련되어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시민 마라톤 대회: 10월 개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건강과 교류를 도모하는 스포츠 행사입니다.
- 온천축제: 11월 개최. “치롤노유 온천”을 중심으로 지역 상점과 공연이 함께하는 축제입니다.
교통 정보
- 비행기: 신치토세 공항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 (약 100km). 렌터카 이용이 편리합니다.
- 기차: 가장 가까운 역은 JR 다키카와역이며, 중앙버스 “우타시나이선”을 타면 약 30분 소요됩니다.
- 버스: 아사히카와시, 다키카와시에서 직행 버스 운행 중으로 접근성이 좋습니다.
- 자동차: 도오(道央) 고속도로 다키카와 IC에서 국도 38호선, 12호선을 따라 약 40분 거리입니다.
- 자전거: 여름철에는 아사히카와에서 약 3시간 코스로, 홋카이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여행할 수 있습니다.
관광 명소
- 유메츠무기 석탄기념관 – 우타시나이의 석탄 산업 역사를 전시한 박물관입니다.
- 치롤노유 온천 – 피부 미용 효과가 뛰어난 천연 온천입니다.
- 우타시나이 시민 스키장 –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스키장입니다.
- 우타시나이 신사 – 지역 주민들이 신년과 축제 때 찾는 신성한 장소입니다.
- 우타시나이 댐 – 사계절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 명소입니다.
